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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엄한 경호속에 국제통화기금(IMF) / 세계은행 연차총회 개막 - 2004-10-02


세계 184개국 대표들이참석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연차총회가 이틀간 일정으로 워싱턴에서 개막됐습니다.

2일 첫날 회의는 지난 8월에 IMF와 세계은행이 테러의 공격목표가 될 수 있다는 경고에 따라 삼엄한 경비가 펼쳐진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습니다.

짐 울펜슨 세계은행 총재는 이번 회의 일정을 요약한 연설에서 이번 총회에서는 테러리즘과 빈곤, 부채탕감, 개발원조등이 주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울펜슨 총재는 이번 총회의 주요의제의 하나는 빈국에 대한 세계은행의 융자기구인 국제개발협회, IDA의 자금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세계 주요 산유국들에게 지속적인 유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공급량을 늘리라고 촉구했습니다.

G-7 재무장관들은 국제통화기금(IMF)와 세계은행 연차 총회가 열리기 하루 전인 1일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난 후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그같이 촉구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계속 치솟는 유가가 국제 경제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뉴욕 시장에서 1일 원유 가격이 배럴당 50.12달러로 폐장되면서 사상 최초치인 배럴 당 50.47달러에 육박했습니다.

G-7재무장관들은 또한 모든 나라들에게 변동 환율 제도로 전환하라고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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