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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여전히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모색' - 리차드 바우쳐 국무부 대변인  - 2004-09-15


미국은 북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개최와 관련 북한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점은 3차 회담때 미국이 북한측에 제시한 매우 구체적이고 전향적인 제안을 미국정부는 적극 논의할 자세임을 시종일관 견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곧 부쉬행정부가 북핵문제를 외교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늦추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리챠드 바우쳐 미 국무부대변인은 14일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다날드 럼즈팰드 미 국방장관은 북한으로 부터 합리적인 문명국의 행동을 기대하기 위해 부쉬대통령이 다자회담방식을 택했지만 북한은 전혀 협력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먼저 리챠드 바우쳐 국무부대변인은 북한측이 4차회담 참석에 그리 진지한 태도가 아니라는 보도들이 나돌고 있지만 중요한 사실은 부쉬행정부가 북핵문제에 관한 외교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지난 6월 25일 3차 회담에서 매우 현실적인 제안을 북한측에 제시했고 또한, 부쉬대통령 자신이 외교적 해결방안을 도출해야 할 필요성과 아울러 북한에 대한 다자간의 안보보장조치들을 제공할 용의를 되풀이 표명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현실적인 대 북한 제안들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약속을 북한이 이행하고 핵무기 개발노력을 중단할것임을 북한이 당사국들에게 확실히 다짐하는 방향에서 상호 공통된 목적을 달성할수 있는 지름길인 동시에 또 여러 당사측의 지원행동을 통해 북한주민들의 일부 필요도 충족될수 있는 성격이라고 바우쳐대변인은 지적했습니다.

부쉬행정부는 이처럼 외교적 해결방안을 위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제안을 북한측에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무엇을 기대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바우쳐대변인은 말했습니다. 한반도의 비핵화는 북한이 스스로 합의한 목적의 하나임을 바우쳐대변인은 지적하고 현시점에서 미국은 북한이 현실감각을 발휘해 지금이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이해하기 원하고 있을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대표단이 최근 북한방문을 마치긴 했지만, 차기 다자회담과 관련 북한측의 의도가 무엇인지 또 북한측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시사하는 분명한 신호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바우쳐대변인은 강조하고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북한측이 주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다날드 럼즈팰드 국방장관은 14 일 켄터키주 미군기지, [Fort Campbell]에서 가진 장병들과의 문답식 대화에서 북한정권을 신랄히 비판했습니다. 북한은 탄압적인 독재체제로, 국민은 굶주리고 있으나 북한 스스로도 발표했듯이 핵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추가 핵능력을 개발중이고 지구상에서 제일의 미사일기술 확산국이라고 럼즈팰드장관은 전제하고 불법 마약거래와 화폐위조행위를 자행하는가 하면 식량난때문에 젊은이들이 충분한 칼로리를 공급받지 못해 군입대 기준을 전보다 크게 낯추어 신장을 4피트 10인치, 약 1미터 47센티미터, 체중은 약 45.4킬로그램인 100파운드로 낮게 책정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북한은 하나의 비극적인 사례라고 럼즈팰드장관은 말했습니다. 부쉬대통령은 북한이 합리적인 문명국으로 처신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6자회담 방식을 선택했지만 북한은 전혀 협조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럼즈팰드장관은, 6자회담이 성공해 북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미국은 희망하지만 그 문제가 언제 끝날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다만 그런 목적이 원만히 달성되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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