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난 15년 동안 미국에서 팔레스타인 과격 단체 하마스에게 수백만 달러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는 3명을 범죄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들 3명중 2명은 체포됐으며 하마스 단체 간부인 3번째 용의자는 시리아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존 애쉬크로프트 법무 장관은 20일 기소된 이들 3명은 미국이 테러 단체로 지목한 하마스를 지원하기 위한 수백만 달러의 돈을 세탁하기 위해 미국내 은행 계좌를 이용한 미국내 세포 조직의 일부라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이스라엘에 대한 수많은 테러 공격을 자행해 왔으며 희생자들 가운데는 미국인 적어도 3명이 포함되고 있습니다.
미국 당국자들은 지난 달에도 텍사스에 본부를 둔 회교 자선 단체 지도자 7명을 하마스에 자금을 마련해준 혐의로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