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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호주, 북핵 다자회담 성사위해 다각적 노력 - 2004-08-18


북한으로 하여금 자체 핵무기계획에 관한 다자회담에 계속 참석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외교적노력이 다각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노력에는 중국과 호주가 앞장서고 있습니다.

북한으로 부터 자체 핵무기계획에 관한 실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시사가 나온뒤를 이어, 중국은 다른 5개 당사국들에게 6자회담에 계속 참석할것을 호소했습니다. 중국은 18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들 5개 참가국들에게 실용적이고 유연한 태도를 지속할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17일 실무회의에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추면서 미국측의 적대적인 태도때문에 더이상의 회담이 무익해졌다는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외교관들은 다음달 9월중에 개최될 것으로 잠정 예정된, 공식 6자 본회담 참가 가능성을 북한이 배제한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당사국들이 서로의 견해차를 해소하는데 있어 냉정하고 실용적이며 유연한 태도를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달말경 실무회의를 열기위한 노력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18일에 밝혔습니다.

한편, 호주의 알렉산더 다우너 외무 장관은 북한 정부에게 자체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노력을 펼친 후 평양을 떠났습니다. 다우너 장관은 북한의 백남순 외무상 및 다른 관계관들과 이틀 일정의 회담을 마친 뒤 18일 상기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너 장관은 기자들에게 북핵 대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도 이번 평양 방문은 생산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현재 자체 핵무기 개발 계획을 종식할 태세로 있는지,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제4차 6자 회담에 참석할 것인 지에 관해 어떠한 시사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은 북한이 제 4차 6다 회담에 참석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강력한 맹방인 호주는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몇 않되는 국가중 하나로 다우너장관은 미국과 북한사이의 중재역을 맡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만일 북한이 자체 핵야욕을 포기한다면 북한에 대한 원조와 투자를 증대할 용의로 있다고 다우너 외무장관은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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