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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베이징 실무회담에 '불참의사' 표명 - 2004-08-16


북한은 미국의 적대행위 때문에 6자회담 실무급 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무급 회담은 이번주에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적대행위 때문에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주에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준비회담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관영 통신이 발표한 성명에서 한 외무성 관리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가운데 이같은 행동들이 북한의 핵시설 동결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세종재단의 이면우씨와 같은 분석가들은 북한이 6자 차기회담을 부쉬 대통령이 패배하고 북한정권에 보다 우호적인 존 케리 후보가 당선되는 경우에 대비해 오는 11월의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로 미룰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면우 연구원은 “북한의 기본적인 입장은 변한 것이 아무 것도 없으며,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로 미루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6자 회담 당사국들은 제4차 6자회담 준비를 위해 이번 주에 실무급 대표단을 베이징에 파견할 계획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이 주재한 세차레의 6자회담에서는 북한과 인접국들과 미국간의 분쟁을 종식시키는데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플루토늄에 기초한 핵무기계획을 가동중임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또다른 비밀 우라늄에 기초한 핵계획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북한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 두 핵무기 계획은 북한이 조인한 국제협정을 위반하는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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