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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수배중이던 알-카에다 고위 간부 신병 인계받아  - 2004-08-08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에 대한 두차례의 암살 기도 사건 관련 혐의로 수배중이던 알-카에다 고위 공작원 한 명이 아랍 에미리트 연합에서 체포돼 파키스탄에 인계됐다고 파키스탄이 밝혔습니다.

파키스탄의 세이크 라시드 아흐메드 정보 장관은 알-카에다 용의자 카리 사아풀라 아흐타르가 지난 주 두바이에서 체포된 뒤 아랍 에미리트 연합 당국자들에 의해 파키스탄으로 그의 신병이 인도됐다고 말했습니다.

아흐타르는 ‘하르카트 지하드 이-이슬라미’ 라는 단체의 지도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키스탄 관계관들은 아흐타르가 알-카에다 두목 오사마 빈 라덴과 도망자인 전 탈레반 지도자 물라 오마르와 여러 차례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토부의 프란시스 타운센드 보좌관은 8일 미국 폭스 텔레비전에 출연해 아흐타르의 체포에 대해 ‘상당히 중요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타운센드 보좌관은 이번 체포는 파키스탄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이 미국 주도의 대 테러 전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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