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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이라크 보안군훈련 임무 합의.. 내달 나토군병력 파견 - 2004-07-30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 대사들은 이라크 보안군 훈련임무를 수행할 나토군 병력의 지휘체제에 관한 타협을 이룩함으로써 프랑스와 미국의 견해차이로 빚어진 교착상태를 타개했습니다. 나토 회원국 대사들은 브뤼셀에서 계속된 마라톤 협상 사흘 째인 30일, 나토군 지휘체제 결정은 일단 뒤로 미루고 나토군 선발병력을 다음 달에 이라크로 파견하는데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나토는 지난 달 이라크 보안군이 미국 주도의 연합군으로부터 안보임무를 넘겨받을 수 있도록 이라크 보안군 병력의 훈련을 나토군이 담당하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나토군의 훈련담당 병력이 미군 지휘하에 들어가면 이라크에서 모든 나토군이 미국 주도의 연합군 지휘하에 놓이게 된다는 이유로 반대해 왔습니다. 미국은 미군이 나토의 훈련담당 병력을 지휘하는 것은 나토군 병력의 안전을 확보하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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