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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국민 보호한 조치 사과할수 없다' -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이라크 주둔군 철수 비판 반박 - 2004-07-26


필리핀의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은 26일 국정연설에서 필리핀인 트럭 운전사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이라크에서 군대를 철수한 자신의 결정에 대한 비판을 일축했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26일, 이라크 무장 단체에 의해 인질로 억류됐던 안젤로 델라 크루즈씨가 지난주 무사히 풀려난 것에 대한 축하를 시작으로 자신의 새로운 6년 임기의 계획에 관해 연설했습니다.

이라크 무장 분자들은 필리핀의 소규모 부대가 철수 예정일보다 먼저 이라크에서 철수하지 않을 경우 드 라 크르즈씨를 참수할 것이라고 위협했었습니다.

미국은 필리핀의 그같은 철수 조치는 더 많은 납치극을 조장하게 만들것이라고 말하며 마닐라 정부가 이들의 요구를 들어준 데 대해 비판했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자신이 필리핀 국민의 보호자인 것에 대해 사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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