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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 북한에서 장거리 미사일 기술 구입 인정  - 2004-07-18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는 18일, 한 일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난 1990년대 중반에 북한으로부터 장거리 미사일 기술을 구매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부토 총리는 그러나 그에 대한 교환 조건으로 북한에 핵 기술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1980년대 말과 90년대 중반에 파키스탄 총리를 지낸 부토 여사는 일본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993년 말에 자신의 북한 방문에 뒤이어 파키스탄 정부가 미사일 기술을 획득했다고 말했습니다.

부토 전 총리는 망명생활을 하고 있는 런던에서 이같이 말하며, 파키스탄이 그 기밀을 돈을 두고 구입했으며 자체 핵기술과 교환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핵 무기의 대부로 알려진 압둘 카디르 칸 박사는 지난2월, 북한과 리비야, 그리고 이란에 핵 기밀을 유출했다고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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