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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루자 시에서 미군 공습으로 적어도 11명 사망  - 2004-07-18


이라크 저항도시 팔루자에서 미군 공습으로 최소한 11명이 사망했다고 병원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18일의 공격이 팔루자시에 있는 한 가옥에 집중됐다고 말했습니다. 바그다드 서쪽의 팔루자시는 이라크 주요 테러 용의자인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의 근거지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연합군은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분자들의 은신처로 믿어지는 가옥들을 대상으로 공격을 벌여왔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부는 팔루자시에서 야간 공급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보다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또 다른 사태 발전으로 미군은 사담 후세인의 공화국 수비대의 고위 지도자 한명이 후세인의 고향인 티크리트 부근에서 생포됐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이라크에 남아있는 자국의 인도주의 병력이 빠르면 19일에 철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던 51명의 필리핀 군인과 경찰 일부는 이미 이웃나라인 쿠웨이트에 도착했습니다.

필리핀 군은 오는 8월 20일에 이라크에서 철수하기로 되어있었지만, 필리핀 정부는 이라크 저항분자들이 살해 위협을 가하고 있는 필리핀 민간인 인질 한명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조기 철수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납치범들은 필리핀 군의 철수가 완료되면 트럭 운전사인 앙켈로 드 라 쿠르즈씨를 석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다른 동맹국들은 이같은 조치가 테러 분자들을 더욱 과감하게 만들 뿐이라면서, 필리핀 정부의 결정을 비난했습니다. 또

다른 사태발전으로, 이라크 저항분자들에 의해 납치된 이집트인 인질의 가족들은 고용주인 사우디 아라비아 회사가 이라크에서 철수하라는 납치범들의 요구에 합의함에 따라 그의 석방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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