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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식량생산에 타격줄 수도' - 국제 쌀연구소 조사 - 2004-07-17


지구 온난화가 식량 생산에 타격을 줄수도있는 것으로 새로운 조사 연구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온의 상승이 작물 수확고의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이 조사 연구 결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국제 쌀 연구소의 샤오뱅 펭씨와 그의 동료들은 필리핀에 있는 연구소 소속 농장에서 25년간의 기후와 작물 생산 기록들을 분석했습니다. 이 기간중의 평균 기온은 섭씨로 약 0.75도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기온 상승의 대부분은 밤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곧 해가 진 뒤에 기온이 내려가지 않았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 연구진의 미국인 과학자, 케네스 카스만씨에 따르면, 밤 기온이 높아지면 벼가 자라는 것이 더 힘들어 진다는 것입니다.

벼가 밤동안에 살아있도록하는 중요한 신진 대사 기능을 유지하기위해 에너지를 전환해야하고, 이것이 낟알을 생성하는 에너지를 뺏어가다는 것입니다.

이로인한 영향은 극적일만큼 대단한것으로 연구진은 밤 기온이 최소한 1도 상승할때마다 쌀 수확은 10%가 감소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기온이 상승하면, 벼가 야간에 살아있도록하기위해 필요한 에너지의 양, 이른바 “야간 호흡 작용의 지속 부담”을 증대시킨다는 것입니다.”

카스만 교수는, 조사 대상의 벼들이 최상의 재배 관행이 실시되는 통제된 여건하에 있었다고 말합니다. 효과 벼의 수확량은 잡초나 해충, 질병이나 비료 부족 또는 물의 수량에 의해 제약을 받지않았으며, 벼의 소출을 결정하는 유일한 요소는 일사량과 기온이었다는 것입니다.

컴퓨터를 이용한 가상 실습이나 온상에서의 실험을 이용한 종전의 연구들도 역시, 기온이 상승하면 쌀의 소출이 줄어들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네브라스카 대학교의 카스만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이용된 실제 자료들은 기온 상승의 영향이 앞서의 실험들에서 예측됐던 것보다 훨씬 더 크다고 지적합니다.

이번 조사 연구 결과는, 우리가 현지 조사에서 측정했던 야간 기온의 상승으로인한 쌀 소출의 감소 정도가 컴퓨터 가상 실험 표본에 의해 예측된 감소율보다 두배나 더 컸음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쌀은, 밀과 옥수수와 함께 지구촌의 3대 식량 작물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케네스 카스만 교수는, 지구 온난화로 쌀 생산이 감소될수도있는 때에 증가일로의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리는 것은 앞으로 오랫동안 세계 농민들에게 중대한 과제라고 지적합니다. 쌀 소출과 기온 상승간의 상관 관계에 관한 이 조사 연구 결과는 미국 과학원 학술지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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