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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이즈 조정관, 각국에 미국의 퇴치운동 동참 촉구  - 2004-07-14


미국의 고위 에이즈 담당관은 전세계의 과학자, 에이즈 퇴치활동가, 정부 기관들에게 미국의 에이즈 퇴치 운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태국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에이즈 회의에서 미국의 랜달 토비아스(Randall Tobias)국제 에이즈 조정관은 14일, 미국은 에이즈 없는 세계를 향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토비아스 조정관은 가장 큰 실수는 에이즈가 인간을 분열시키도록 방치하는데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토비아스 조정관의 연설은 시위와 야유로 자주 중단됐습니다. 토비아스 조정관의 연설은 에이즈 약의 값싼 복제품 생산을 미국이 방해하고 있다는 프랑스의 전날 비판에 이어 행해졌습니다.

그리고 미 국무부의 리차드 바우쳐 대변인은, 5년동안 에이즈 퇴치를 위해 150억 달라를 투입하겠다는 대통령의 발표를 언급하면서 프랑스의 그같은 비판을 일축했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미국이 에이즈 위기를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고 말하고, 국제 에이즈 퇴치 노력에서 가장 큰 기여를 하는 나라는 미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 에이즈 회의에 참석중인 여권 운동가들과 의학계 종사자들은 후천성 면역 결핍증, 에이즈 질병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여성 환자들을 위해 보다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국제 인구 기금의 토라야 아흐메드 오바이드 사무총장은 여성들은 성적 편견과 가난, 공평치 못한 의료 혜택, 남성들의 폭력 같은 문제들로 인해 더욱더 취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이드 사무총장은 , 미국이 후원하고 있는 금욕 계획등은 많은 여성들이 남성들에 의해 성행위를 강요당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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