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군인들이 르완다 국경 근처에서 르완다 반군 단체와 충돌했습니다. 콩고의 한 당국자는 르완다의 후투 인테라함웨 반군이 10일 노쓰 키부 지역에서 콩고 군을 공격했고, 반군 10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테라함웨 반군은 50만명 이상의 투치 족이 살해된 지난 1994년의 대량학살을 자행한 후 르완다에서 달아났습니다. 노쓰 키부 지역은 지난 몇 달동안 계속 긴장이 고조된 곳으로 두 나라는 서로 상대방이 반군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르완다는 콩고가 투치 족이 주도하는 르완다 정부에 반대하는 후투 반군을 통제하기 위한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는 반면, 콩고는 지난 달 르완다가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지난 6월 열린 비상 회담에서 두 나라는 2002년에 체결된 평화 조약을 준수할 것이라고 다시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