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는 장래의 중동평화회담에서 중동지역의 비핵화를논의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새로운 입장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샤론 총리는 8일, 이스라엘을 방문중인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관 면담을 가진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샤론 총리는 또 중동 지역의 비핵화 논의를 위한 협상일정은 제시하지 않은채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폭력충돌 사태로 중동 평화계획 이행이 1년 넘게 교착상태에 있는 것과 연결돼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보다 앞서 이스라엘이 중동 평화협상에서 중동지역의 비핵화에 관해 논의할 용의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 보유에 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으나 약 200 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