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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첫 대통령 직접 선거 - 유도요노 전 보안장관 우세 - 2004-07-05


인도네시아에서 사상 최초로 5일에 실시된 대통령 직접 선거의 조기 개표에서, 인도네시아 전 보안장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장군이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유권자들은 5일 사상 최초의 대통령 직접 선거에 표를 던졌습니다. 공식 선거 결과는 최소한 10일이 걸려야 나올 것으로 보이나, 초기의 예상은 6일이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일의 투표 참여율은 75%에 달했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현임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Megawati Sukarnoputri) 대통령과 4명의 후보자들이 경합하고 있습니다. 투표전 여론 조사에서는 전 인도네시아 보안장관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usilo Bambang Yudhoyono) 장군이 약 40%의 지지율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가와티 여사는 다른 두 후보와 2위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유권자들의 5분의 1은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자의 50% 이상 지지를 받은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오는 9월에 1,2위 후보를 놓고 다시 선거를 치러 최종 결정을 하게 됩니다.

자카르타에서 이번 대통령 직접 선거를 지켜본 미국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투표절차가 철저한 사전준비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이루어진데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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