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베이징 3차 6자회담은 건설적' - 미 국무부 대변인 - 2004-06-29


지난 26일에 끝난 제 3차 6자회담은 건설적이었다고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이번 3차 회담에서는 앞서의 두차례 회담때와는 대조적으로 실질적이고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따라서 이는 진전을 의미한다고 미국 국무부의 [아담 에어렐리]대변인이 28일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말했습니다.

에어렐리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참가국들은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추방이라는 공통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제안들을 제시했으며 미국정부는 북한이 미국측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베이징 3차 회담에서 이루어진 실질적인 토의가 9월말로 합의된 4차 회담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실질적인 논의가 있었다는 것은 논의가 회담 절차관련 문제들에 국한되지 않고 핵심 현안에 관한 내용이 거론되었음을 가리킨다고 설명하고, 논의전반에 걸쳐 참가국들은 현안의 성격을 분명히 규정하고 상호 의견들을 교환했으며한반도의 포괄적인 비핵화라는 목표 달성을 향해 어떻게 움직여 나갈수 있을 것인지 그 방안을 논의하려 애썼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 인민해방군 국경 경비대 대표단이 북한측과 군사교류및 국경순찰에 관한 협력증진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에어렐리 대변인은 이는 어디까지나 중국과 북한 양측사이의 쌍무관계의 일환일 뿐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브리핑에서 에어렐리 대변인은 그밖에 일본의 [다케우치 유끼오] 외무차관이 미국 국무부의 아미티쥐 부장관과 정책협의를 가졌음을 확인하고 이는 미국과 일본간의 주기적인 전략 정책 대화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이들간의 논의에는 호주의 [애쉬튼 캘버트]외무장관도 합석해 삼자회담형식으로, 북한과 이라크, 그리고 지역및 국제 현안들이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