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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여론조사,  케리후보가 부쉬대통령 앞서는 것으로 시사 - 2004-06-11


미국의 대통령 선거 운동이, 로날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국장을 맞아 금주 중단되고 있으나 경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새로운 여론 조사 결과는 11월의 대통령 선거를 5개월도 채 남겨놓지 않은 현재 민주당의 사실상 대통령 후보, 존 케리 상원 의원이 지지도에서 조지 부쉬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시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실시된 네건의 여론 조사중 세건에서 케리 상원 의원이 부쉬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스 앤젤리스 타임스 신문의 여론 조사에선 지지도 차이가 7포인트이고, 조그비 여론 조사 기관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선 2포인트 차이로 케리 의원이 부쉬 대통령을 앞서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나머지 네번째 여론 조사에서만 케리 의원에 약간 앞서고 있습니다.

케리 상원 의원은 이라크와 국내 경제에 관한 국민들의 우려로 이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전문가인 짐 글라스맨씨는, 최근 수개월사이의 고용 증대라는 낭보가 부쉬 대통령에 대한 지지로 연결되고 있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는데에 백악관은 관심을 둬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경제는 극적으로 향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부쉬 대통령을 돕고 있는 것처럼 보이진 않습니다.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최신 갤럽 여론 조사에 따르면, 부쉬 대통령의 경제 운용에 대한 지지도는 실질적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한 이라크에 관한 국민들의 우려로 인해 이들 여론 조사에서 고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곳 워싱턴에 소재한 “어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인스티튜”의 여론 조사 전문가, 칼린 바우맨씨는, 지금 당장의 경우 더 많은 유권자들이 국가 안보 문제들에 관해선 케리 상원 의원 보다 부쉬 대통령을 신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케리 의원이 이라크 전쟁이나 테러와의 전쟁을 다루는데에 있어서 지지를 얻고 있다는 증거는 하나도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 미국인들이 6월 30일의 이라크 주권 이양에 관해 무엇을 알고 있는지 분명치 않습니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이달 30일의 주권 이양이 실현되길 열망하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일부 정치 분석가들은 로날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국장에 뒤이어서 실시될 여론 조사에서는 부쉬 대통령의 지지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 까닭은, 부쉬 대통령이 대통령 시절의 로날드 레이건에 못지않게 보수적인 공화당 유권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줄잡아 어림해도, 이번 주의 선거 운동 중지는 여론 조사에서 케리 상원 의원의 기세를 둔화시키는 영향을 미칠수도 있습니다. “어메리칸 대학교”의 대통령 역사학자, 알란 라이츠맨씨의 설명입니다.

“그것은 선거 운동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중지요 휴지인 것입니다. 스포츠 경기에서 비로 인해 경기가 순연될 경우에서 알수있듯이, 선거 운동의 연기는 그 기세를 절대적으로 변하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최근의 여론 조사 대부분은 또한, 상당히 많은 유권자들이 오는 11월의 대통령 선거에 관해 이미 마음을 정한 것으로 시사했습니다. 이는, 선거를 앞둔 마지막 수주간의 선거 운동에서 후보들이 비교적 소수의 부동층을 둘러싸고 싸움을 하도록 만들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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