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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군 장성들 설악산에서 2차 회담 - 2004-06-03


남한과 북한은 긴장 완화와 경제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군사 및 경제 회담을 개최했습니다.

지난주 북한에서 한국전쟁 이래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군장성급 회담이 열린데 이어, 남북한 군관리들은 3일 남한의 설악산 휴양지에서 2차 회담을 열었습니다.

회담에 앞서 남측 관리들은 꽃게잡이 철을 맞아 서해 북방한계선 상에서 양측 해군간의 무력 충돌 가능성을 완화하려는 남한측의 제안에 관해 합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었습니다.

남측 수석대표인 박정화 해군준장은 3일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남북간에 신뢰구축과 긴장완화를 위해 오랜 시간을 노력해 왔다면서 2차 회담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제 9차 남북경제 협력 추진위원회 회담에서는 남북간 철도-도로 연결과 그밖에 공동 사업의 진전 상황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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