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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주재 영국 대사관 무기한 폐쇄  - 2004-05-22


영국은 지난 21일 북부 실헤트시 소재 한 회교 사원에서 3명의 사망자와 60명 정도의 부상자를 냈던 폭탄 폭발 사건이 발생한 뒤를 이어 다카 주재 영국 대사관을 폐쇄했습니다.

이들 부상자 가운데는 불과 일주일 전에 방글라데시 주재 대사직을 수행하기 위해 현지에 도착한 영국의 안와르 초드후리 신임 대사가 포함됩니다. 초드후리 신임 대사는 폭탄이 폭발할 당시 회교 사원에서 금요 기도회에 참석 중이었으며 이 사건으로 그의 경호원 한명과 다른 두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발 보도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9명 정도의 용의자들이 심문받기 위해 수감됐다고 전했습니다. 영국은 다카주재 영국 대사관은 추후 통보가 있을때 까지 무기한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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