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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인들, 유태인 정착촌 보복 공격 - 2004-04-19


하마스 지도자 압델 아지즈 란티시 살해에 대한 분노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가자 지구의팔레스타인 인들은 19일 유태인 정착촌을 향해 로케트와 박격포 공격을 가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에서는 모든 정착촌과 군인들을 가자지구로부터 철수하겠다는 샤론 총리의 조치에 대한 지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인들은 19일 오전 두개의 사제 카쌈 로케트를 가자 지구 북부에 있는 유태인 정착촌을 향해 발사했습니다. 이로 인해 유태인 한명이 파편을 맞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18일 이후 유태인 정착촌에는 로케트, 박격포, 대 전차 미사일등을 동원한 6건의 공격이 가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의 네게브 서부 지역에도 6발의 로케트탄이 떨어졌습니다. 이로 인한 부상자 발생 여부는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가자 지구 남부에서는 팔레스타인인들이 거쉬 카티프에 있는 유태인 정착촌 입구에서 자동차에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같은 최근의 폭력 사태는 수만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하마스의 가자 지구 책임자 압델 아지즈 란티시의 장례식을 치른 다음 발생하고 있습니다. 란티시는 지난 17일 이스라엘 군 헬리콥터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미 국무부에 테러 단체로 등재돼 있는 하마스는 그의 죽음에 보복하기 위해 100건의 폭력적인 공격을 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마스는 또 이미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했다고 전하고, 그러나 그가 이스라엘 군의 다음 공격 대상이 될 것을 염려해 그의 신원을 밝히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는 가자 지구로부터 정착촌과 군대를 일방적으로 철수하겠다는 자신의 결정에 대해 각의로부터 과반수의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벤자민 네탄야후 재무장관과 그외 두명의 각료들이 그같은 계획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샤론 총리의 지지도는 과반수선을 넘게 됐습니다.

네탄야후 재무장관은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에 수백만 달라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지로 돌아선 세명의 각료는 모두 집권 리쿠드 당 소속입니다. 샤론 총리의 방침은 다음달 국민 투표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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