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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지구와 충돌 가능 소규모 소행성들 추적 노력  - 2004-04-08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대규모 소행성들을 추적하는 나사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소행성들을 발견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또한 지구와 충돌할 경우 광범위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그보다 더 작은 수 천개의 소규모 소행성들을 놓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주 전문가들은 미국회 상원 과학 위원회에서, 지구를 파괴할 수 있는 지름이 1킬로미터 혹은 그보다 더 큰 소행성과 충동할 위험은 극히 적다고 말하고, 10만년 이상에 한 번 그같은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6천5백만년 전에 그같이 일이 한 번 발생해 공룡이 멸종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처럼 확률이 희박함에도 불구하고, 나사의 목표는 오는 2008년까지 그같은 물체들의 90퍼센트를 추적하는 것입니다.

만일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경우 그 결과가 너무 파멸적이기 때문입니다. 나사 추적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린들리 존슨 씨는 상원의원들에게 지난 6년간의 노력을 통해 우주에 존재하는 것으로 믿어지는 약 1100개의 대규모 소행성들의 약 50퍼센트의 목록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존슨 씨는 수 백년에서 천 년 사이에 한 번씩 지구를 강타해 상당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지름이 백미터 혹은 그보다 조금 더 큰 수 천개의 소행성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존슨 씨는 소규모 소행성이 지상에 타격을 가할 경우 대륙의 질서가 파괴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그 소행성이 바다에 떨어질 경우에는 그에 따라 발생하게 될 해일이 대양의 양쪽에 모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존슨씨는 나사는 아직 그같은 소규모 소행성들을 추적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같은 소행성들이 나사의 감지장비에 감지될 수 있을 만큼 지구에 가까이 다가올 경우에 그같은 소행성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먼 우주에 그같은 소규모 소행성들이 아주 많다고, 존슨 씨는 덧붙였습니다.

지난 달 소규모 소행성 가운데 하나로 지름이 약 30미터인 소행성이 지구 상공 단지 4만 킬로미터 지점을 지나가면서 지구상에 가장 근접한 소행성으로 기록됐습니다.

미국 비 의료 연구의 대부분에 자금을 지원하는 정부 기구 미국 국립 과학재단의 우주비행사 웨인 반 씨터씨는 미국 정부는 지구에 근접한 소규모 소행성들에 대한 추적을 확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씨터씨는 국립과학재단과 나사는 현재 개발중인 새로운 망원경 기술로 그렇게 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지 시놉틱 서베이 텔레스코프(Large Synoptic Survey Telescope) 라고 불리는 현재 계획중인 장비는 현재의 그 어떤 지구 관측소의 장비보다 50배나 민감할 것입니다.

씨터씨는 라지 시놉틱 서베이 텔레스코프 같은 장비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수 만 개의 그같은 물체들의 목록을 작성하게 될 것이라면서, 7년에서 20년 사이의 운영 기간을 통해 조사가 완료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습니다.

씨터씨는 지름이 140미터 이상되는 소행성의 90퍼센트에 대한 조사가 완료될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그같은 물체에 대한 우리의 지식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의 우주 비행사이며 B-612 재단의 회장인 에드 루 씨는 나사는 2015년까지 소행성에 우주선을 착륙시켜 소행성의 방향을 몇 도 정도 빗나가게 할 수 있는지 실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루 회장은조사를 통해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이 있다는 경보가 몇 년 앞서 나오게 될 경우 그같은 능력은 지구를 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 회장은 그같은 임무를 통해 핵 실험을 실시할 수도 있고, 또한 부쉬 대통령의 새로운 우주 탐험 프로그램 하에서 궁극적으로 인간을 화성에 보내기 위해 나사가 개발중인 다른 추진 기술들도 실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 회장은 그같은 추진 기술은 수 톤에 달하는 소행성을 움직이는데 현재의 화학 체계보다 더욱 강력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루 회장은 인류는 그같은 방법을 통해 궁극적으로 자신의 운명에 대한 통제력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미래의 어느 날 대규모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일이 발생할 경우 공룡과 같은 운명을 맡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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