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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라크 팔루자 포위, 대규모 공격작전 중' - 美 럼스펠드 국방장관 - 2004-04-06


이라크 주둔 연합군은 6일에도 이라크 전역에서 반도들 및 시아파 과격분자들과 교전을 벌였습니다. 사흘간 계속된 그같은 충돌로 적어도 백명의 이라크 인들과 연합군 병사 20명이 사망했습니다.

미국의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미군이 이라크 팔루자 시를 포위하고 반도들을 분쇄하기 위한 일제 단속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6일 기자들에게, 용의자들의 사진을 확보한 미군은 지난 주 팔루자에서 4명의 미국 민간인 계약업자들을 살해하고 그들의 사체를 훼손한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미군이 주로 수니파 회교도들이 거주하는 팔루자 시를 외부와 차단하고 이른바 고위급 표적에 대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다수의 용의자들이 체포되거나 사살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보다 앞서 이라크 남부 낫시리아 시에서 이탈리아 군과 이라크 과격파 시아파 성직자 모크타다 알-사드르의 지지자들이 충돌해 적어도 15명의 이라크 인이 사망하고 이탈리아 군인 수 십명이 부상했습니다.

지난 해 경쟁 관계에 있는 성직자를 살해한 혐의로 지명 수배를 받고 있는 알-사드르는 바그다드를 떠나 회교 성지인 나자프로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라의 영국관 관계자들은 무장대원들과 보안군 사이의 전투로 이라크 인 15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바그다드 동남부 쿠트 마을에서 반도들과의 충돌로 우크라이나 병사 1명이 사망하고 적어도 5명이 부상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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