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자체 핵개발 계획에 관한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외교 통상부 장관이 중국 외교 부장과 회담하기 위해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반기문 장관이 3일간 방문 일정으로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으나, 다른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반장관은, 지난주 평양을 방문해 북한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한 중국의 리 자오싱 외교 부장과 회담하기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리 부장은 김정일 위원장과의 회담을 마친후에 김 위원장이 3번째 6자회담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27일, 완벽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수 없는 방법으로 자체 핵개발 계획을 폐기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재차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