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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통치권 이양, 방식은 달라져도 목표일은 같을 것' - 폴 브레머 미 행정관  - 2004-02-16


미국의 폴 브레머 이라크 군정 최고 행정관은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통치권 이양계획에서 다른 방안들을 검토할 용의가 있으나 통치권 이양을 위한 오는 6월 30일의 목표일은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폴 브레머 행정관은 미국 정부관리들이 금주중에 나올 가능성이 있는 유엔측 권고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같이 말했습니다. 브레머 행정관은 이라크에 부분적 선거실시와 변형된 당원대회 또는 일종의 전국대회 같은 것등 검토될 수 있는 10여 가지의 방안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레머 행정관은 이어 이라크의 다수 회교도인 시어파 지도자들이 요구하고 있는 대로 오는 6월30일 전에 전국적인 선거를 실시하기에는 시간이 충분치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브레머 행정관은 내년으로 계획된 선거는 몇개월 앞당길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라크의 호쉬아르 제바리 외무장관은 바그다드에 이라크 행정부가 들어서면 체포된 사담 후세인을 재판하기위해 그의 신병인도를 미국측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쉬아르 외무장관은 사담을 일종의 전쟁 포로로 취급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이라크인들은 사담이 대량학살과 반인륜 범죄 혐의로 재판받기 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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