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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면 안전보장안에 대한 북한의 반응 검토중' - 국무부 대변인 (관련 영문 서비스) - 2003-10-25


미국은 핵무기 계획의 파기 댓가로 서면으로 안전 보장을 제공한다는 부쉬 대통령의 제의를 고려할 용의를 보인 북한측 성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5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제 북한이 모든 문제를 협상하기 위해 6자 회담에 돌아오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25일 성명을 통해 불가침의 서면 확약이 북과의 공존에 근거하고 있다면 불가침의 서면 확약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또한 뉴욕의 외교 경로를 통해 이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도 북한이 핵무기 계획의 파기 댓가로 서면으로 안전 보장을 제공한다는 부쉬 대통령의 제의를 고려할 용의를 보인 것은 긍정적 조치라고 환영했습니다.

반기문 대통령 보좌관은 연합통신에게 이같은 움직임은 긍정적인 사태발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사태발전은 부쉬 대통령이 북한이 핵계획을 파기하면 미국과 중국, 러시아, 남한, 그리고 일본은 북한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서면 보장을 하겠다고 제의한지 불과 며칠 뒤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부쉬 대통령은 지난 주 태국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지도자들과의 정상회의에 참석하던 중 이같은 제의를 했었습니다.

북한은 처음에는 이 제의가 가소롭고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으며 미국과의 불가침 조약외에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또한 25일, 일본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발사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이번주 세번째 나온 발사 의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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