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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북부 지방 군벌 충돌 이틀째 계속 - 2003-10-09


아프가니스탄의 북부 지방에서 발생한 상쟁 군벌간의 싸움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프간 정부 관리들은 이번 충돌이 수개월내 가장 심각한 파벌 싸움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충돌은 8일, 소수족인 타지크 자미아트(Tajik Jamiat) 파벌과 압둘 라시드 도스탐(Abdul Rashid Dostam) 국방차관을 중심으로한 다수족 우즈벡 준비쉬(Uzbek Junbish) 파벌 사이에 벌어졌습니다.

타지크 파벌 지도자인 아타 모하마드(Atta Mohammad)는 약 50명의 민병대가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반대 파벌은 사망자 수를 더 높게 발표하고 있습니다.

북부의 모자르 에 샤리프(Mazar-e-Sharif) 시 주민들은 탱크가 시의 서쪽 약 60 km 거리에 위치한 충돌 지역으로 진주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알리 아메드 잘랄리(Ali Ahmed Jalali) 아프가니스탄 내무장관은 양측 대표를 만나기 위해 9일중으로 이 도시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모두 하미드 카르자이(Hamid Karzai)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충돌을 가져온 요인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 파벌은 북부 지방의 주도권 장악을 위해 경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이 충돌은 군벌 소속 민병대들을 무장해제 시키기로 한 협정에 아프간 정부와 유엔이 서명을 한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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