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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빠른 연율 3.3%로 확대 - 2003-09-27


미국경제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좀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연율 3.3%의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미국정부가 공식 발표한 금년 2/4분기 경제통계에 따르면 지난 2/4분기의 국내 총생산고는 예상보다 0.2%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나 미국경제가 2천 1년의 경기후퇴에서 회복되고 있다는 희망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성장에서 가장 폭넓은 수치로 평가되는 국내 총생산은 통상적으로 수개월동안 추정치가 발표되고 수개월이 지난 뒤에야 공식 수치가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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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세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미국 공장들의 내구재 상품 수주 량이 지난 8월에는 예상과 달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상무부는 통상적으로 3년 이상 사용되는 내구재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주문량이 전달에 비해 0.9%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공장에 대한 내구재상품 주문량 감소는 자동차와 컴퓨터 기계류등 많은 품목들에서 나타난 것으로, 지난 4개월 연속해서 주문량이 증가된데 이어 나타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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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캐나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시킴에 따라 미국내 쇠고기 값이 오르고 소사육 농장들이 호황을 누리면서도 식품점과 음식 업소들은 오히려 비싼 값을 치르고 있습니다. 아이오와주의 경우 정육업자들은 목장에서 쇠고기 한 파운드에 1년전 보다 38% 상승한 기록적인 90.72 센트에 사들이고 있습니 다. 텍사스 에이 엔 엠 대학교의 경제전문가 어니 데이비스씨는 미국내 목장들은 자신이 기억하는 지난 40년동안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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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세계무역기구 협정 위반에 대한 기업체들의 좌절감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체들은 세계최대의 시장인 중국에서 사업의 번영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상공회의소의 연례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샹하이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의 사업 이윤성을 조사한 결과 중국에 있는2백 54개 미국 기업체들중 75%가 이윤을 내고 있다고 답변했으며10개업체 중 한개꼴로 이윤이 높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에 진출한 기업체들은 통상적으로 자사의 이윤을 밝히기를 꺼려하고 있어 이번 통계수치는 여론조사에 따른 것입니다.

프랑스는 지난 3년째 연속해서 유럽연합의 예산규정을 위반하는 독자적 예산을 발표함으로서 유럽연합 당국을 당혹케 하고 있습 니다. 프랑스의 예산적자는 지난 2천2년에 국내총생산고의 3.1%를 기록했으며 금년에 4% 그리고 내년에는 3.6%를 계상하고 있어서 이는 유럽연합이 정한 국내총생산고의 3%이하의 규정에 위배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그러나 회원국들에 대한 예산 감독기구인 유럽위원회에 대해 지출한도를 지키면서 구조적인 예산적자를 줄여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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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의 경제규모를 지닌 독일의 기업활동 분위기가 점차 개선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일 ‘이포’연구소가 밝힌 사업분위기 지수는 지난 8월 90.8에서 9월에는 91.9로 증가해 경제전문가들이 예고했던 기대치 91.8에 보조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업 분위기 지수는 제조업과 건설업및 도소매업 전반에 걸쳐 조사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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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과 국제 통화기금 지도자들은 선진 부국들이 세계의 빈곤 퇴치를 위해 보다 활발한 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두 기구가 함께 참여하는 두바이 연례총회에 참석했던 세계은행의 제임스 월펜슨 총재와 국제통화기금의 홀스트 쾰러 총재는 현재 수준의 원조만으로는 부족할 뿐더러 예측 불가능한 것임을 강조 하면서 빈곤퇴치를 위한 투쟁을 촉구했습니다.

세계 경제계의 이들 지도자들은 세계경제가 회복될 징후는 늘어 나고 있으나 심각한 많은 문제점들이 산적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의 적자예산 균형화와 유럽의 노동시장 개혁 그리고 일본의 금융부문에 대한 계속적인 청산 등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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