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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사벨호, 예상보다는 세력 꺾여 큰 피해 줄어 -USA Today [미국신문 헤드라인즈 9-19-03] - 2003-09-19


오늘아침 미국 신문들은 모두 미국 동부를 휩쓸고 있는 태풍 이사벨호에 관해서 대서특필하고 그밖의 뉴스들을 몇가지씩 곁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타임즈:

이사벨 태풍으로 인해 현재까지 적어도 8명이 사망했고 물결에 밀리거나 물속에 잠기는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사람도 4명이고 나무가 부러져서 넘어지는 바람에 숨진 사람이 2명 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한명의 전기회사 전기공이 동력선 작업중에 감전사한 것으로 돼 있고 또한 큰 나무들이 넘어지면서 동력선을 끊어버려 버지니아에서는 2백만명 이상이 전기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보돕니다.

뉴욕 타임즈 신문에는 그밖에도 교통관련 뉴스도 크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이 미국 동부로 비행하는 2천 회수의 비행을 취소했다는 것과 수도 워싱턴 남부로 가는 암트랙사의 열차운행이 정지됐고 곳곳의 도로에는 나무가 넘어져 교통이 잘 안되는 곳들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 니다.

태풍관련 뉴스 외에 미국의 2개 전선인 아프간과 이라크에서 철수의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음을 꼬집는 기사와 미국 아칸소주에서 뒤늦게 나타난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자인 웨슬리 클라크 전미군대장은 클린튼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나섰다며 그의 선거운동 정강을 설명하는 뉴스 그리고 인터넷 음악도용을 막으려는 인터넷 음악 배부회사의 법률소송 제기에도 불구하고 음악 애호가들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는 음악계 소식을 전하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태풍 이사벨호로 정부의 비상경계령이 내려지고 연방정부가 문을 닫게되자 어느 신문들 보다도 가장 집중적인 취재 보도를 다뤘습니다.

1면에 6개 제목으로 된 뉴스를 실으 면서 5가지 뉴스가 모두 태풍 관련 뉴스로 되어 있습니다. 그 5가지 뉴스 를 보면 ‘버지니아의 전력선 수일동안 복구 어려울 듯’ 그리고 페어팩스 군의 식수에 경계령’ ‘대중교통수단 폐쇄돼’ 또는“ 태풍 노스 캐롤라이나에 큰 타격’ 이런 식으로 모두 태풍관련 뉴스들 속에 철강제품에 대한 부쉬 대통령의 부가관세 정책이 일자리를 잃게했다고 비판하는 기사 한가지 만을1면 하단에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외국산 수입 철강제품에대해 부쉬 대통령이 내린 부가관셰 적용으로 인해 일자리들이 없어졌다는 경제 관련 비판기사 외에는 태풍관련 뉴스들이 1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태풍으로 9명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상단 전면에서 크게 보도하면서도 캘리포니아주의 주민소환 투표에 관해서는 여전히 크게 다루고 있습니다.

주민소환 투표가 실시될 경우 그 판도를 알아 본 분석기사에서 과거 민주당 지지 기반이었던 흑인계 주민들이 민주당 소속의 데이비스 현지사를 지지하지 않고 유보적 입장을 갖고 있다는 내용을 또한 크게 보도됐습니다.

그밖의 뉴스로 러시아가 최근 높은 유산율로 인해 인구의 급감을 우려하면서 그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는 뉴스도 1면에 실렸습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투데이지는이사벨 태풍의 기세가 꺾이면서 예상했던 것 보다 피해가 적었던 점을 첫머리에서 강조하고 있습 니다. 시속 105마일로 달려오던 태풍이 75 마일로 약화됐다는 점을 지적 하고 있습니다.

투데이지에는 태풍이 약화돼 피해가 예상보다 적었다는 뉴스외에 미국이 이라크인들에게 안보임무를 떠넘기는 노력이 시작됐다는 뉴스와 프랑스가 이라 경찰을 훈련시킬 용의를 밝힌 뉴스를 1면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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