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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공격 2주년에 대한 세계 주요 신문 반응 - 2003-09-13


9-11 테러 참사 2주년을 맞아 세계무역센타의 붕괴 장면과 납치된 비행기가 미국방부 청사에 충돌하는 모습이 텔레비전 화면에 최근 다시 방영되면서 당시의 기억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면들은 또한 외국 언론들로 부터 테러리즘과 9-11 테러 공격 전반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9-11 테러 참사 2주년에 즈음해 세계 신문들의 논평을 정리해 드립니다.

[영국 런던의 데일리 텔레그라프]

세계 무역 센타 쌍둥이 건물의 붕괴는, 테러분자들에게 그들이 타락한 국가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다는 믿음을 강화시켜 주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2년이 지난 현재 그 거대한 사탄은 붕괴되기는 커녕 그 묵시적 위협에 대항해 놀랄만한 용기와 결단력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더 가디언]

테러와의 전쟁은 성공적이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볼때, 부쉬 대통령은 나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프랑스 르 피가로] 보이스:

테러분자들이 “새로운 세계 질서”를 강요하고있음에 따라, 21세기는 사실상 2001년 9월 11일에 탄생했다.

오사마 빈 라덴은 새로운 무기를 발명했다. 화학 물질이 빈 라덴의 세력을 불패의 적으로 만들 그날까지 이 가난한 자의 원자폭탄은 약자를 강하게 해주는 자살공격이다.

[독일 지방지 루베커 나츠리츠텐]

2년전 세계 정치는 급변에 직면했으나 그때 이후로 그 위대한 기회는 낭비되어 왔다. 그때 이후로 거의 모든 것들이 잘못되어 왔다. 전세계적인 반테러 동맹은 더 이상 서류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코리에르 델라 세라]

미국이 국제적인 대테러 전쟁과 이라크를 시장경제 및 민주주의 국가로 변화시키려는 것 두가지 모두에서 실패하면 전체 세계에 부정적인 충격을 주게될것이다.

[팔레스타인 신문, 알 하야트 알자디다]

9-11 테러 공격은 “잔인무도한 범죄”이다. 그러나 미국의 시온주의 행정부의 이데올로기는 전세계를 처벌하고 미국의 정책을 준수하도록 전세계를 강압하는데 이 범죄를 악용해 왔다.

[이집트 카이로의 알 아흐람] 신문 한 칼럼니스트 기고문

미국을 제외한 다른 어떤 나라도 상황을 악화시킨 부쉬 대통령의 책임을 설명할수 없다. 부쉬 대통령 때문에 세계는 덜 안전하고 보다 폭력적으로 되었으며,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구호는 다른 나라와 지도자들을 위협하고 그들의 주권을 강탈하는 수단이 되었다.

[호주 오스트랄리언]

테러와의 전쟁은 약화되지 않고 있다. 2년전 사망한 10명의 호주인들의 이름은 이점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준다. 테러 분자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압력을 가함으로서 우리는 이들이 더이상의 불법행위를 일삼지 못하고 그들의 에너지를 도피하는데 소진해 버리도록 해야한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9-11테러 공격 장면이 불러일으킨 공포와 불법행위에 대한 의식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사라져 버리지는 않았지만, 우리는3천 44명의 희생자들을 기억하면서 복수 의지보다는 평화를 추구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캐다다 토론토 스타]

전세계적 테러리즘은 매우 과장된 위협이다. 9-11 테러 공격자들은 훈련된 비행기 조종사를 포함하는 자살 여객기 납치 팀을 고용했고, 어느 누구도 경계를 높이지 않았을때 전례없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불시에 기습했기 때문에 성공을 거두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연성 목표물을 대상으로한 미개한 기술을 이용한 공격이 주를 이루었으며 테러 분자들은 그다지 많은 성공을 거두지 못해왔다. 테러리즘은 우리가 알고 있듯이 우리의 삶에 있어 그토록 엄청난 위협은 아니다. 테러리즘은 일부 국가의 정부가 지대한 고민거리로 과장하는데 유용하게 이용되는 작은 골칫거리일 뿐이다. 우리 모두는 너무 과하게 걱정을 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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