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북부 지역에 사상 최대의 정전 사태가 발생한 뒤를 이어 전기 공급이 정상화 될때까지 미국 및 캐나다의 업체들은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정전 사태가 시작됐던 14일 공공 교통 수단이 운행을 중단하는 바람에 통근자 수천명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빠졌는가 하면 주유소 역시 폐쇄됐고 핸드폰 서비스도 방해를 받았습니다.
또한 동북부 워싱턴과 뉴욕 보스턴을 연결하는 앰트랙 열차 역시 제한된 운행만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전 사태로 요식업소들은 상하기 쉬운 음식들을 버려야 했으며 디트로이트에 있는 일부 자동차 생산 공장들 역시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앞서 14일 수시간 동안 폐쇄됐던 이들 지역의 공항에서는 수백대의 여객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뉴욕시를 방문했던 수많은 관광객들은 일부 고층 건물들의 엘리베이터가 작동을 중단함으로써 소개된 가운데 거리에서 잠을 자야만 했습니다. 호텔측은 거리에서 잠자는 투숙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잠을 잘수 있도록 담요와 벼개를 제공했습니다.
한편 뉴욕 증권시장은 15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이 개장 벨을 울리면서 평소와 마찬가지로 정시에 개장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