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 개최일정이 확정된 것으로 언론 보도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교또 통신과 프랑스 통신, AFP는 북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이 오는 27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언론기관들은 러시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베이징 회담은 3일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알렉산더 로슈코프 외무차관은 앞으로 열릴 북한 핵관련 6자회담은 어려운 것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북한은 회담을 앞두고 고무적인 신축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슈코프 차관은 6자회담의 개최문제를 중국측과 협의하기위해 베이징을 방문중에 11일 그와같이 말했습니다.
로이타 통신은 12일 호주를 방문중인 미 국무부의 리차드 아미티지 부장관이 북한 핵회담이 오는 27일 시작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북한은 자체의 핵무기 계획을 둘러싼 분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과 남한,러시아, 미국및 일본이 함께 참여하는 6자 회담에 동의 한바 있습니다.
그동안 핵확산금지 조약을 위반하고 핵무기 계획을 추진중임을 시인한 북한은 자체의 핵쟁점은 어디까지나 미국과 북한 사이의 문제라고 주장하며 북한 안보에 대한 미국의 보장책과 경제원조를 요구해 왔었습니다.
미국은 베이징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주에 일본및 한국의 고위 외교관들과 함께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