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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건의 자살 폭탄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두명 사망 - 중동평화 계획 또 다시 주춤 - 2003-08-12


한시간 이내에 두건의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 이스라엘인 두명이 숨졌다고 이스라엘 수사당국이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12일 발생한 공격중 첫번째 공격은 이스라엘의 중부 지역인 텔아비브 부근 로쉬 하이인(Rosh Haayin)의 한 시장외곽에서 발생했으며 가해자는 자폭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한시간도 안돼 요르단강 서안의 아리엘(Ariel) 유태인 정착촌에서 또 다른 폭탄 공격이 발생, 최소한 이스라엘인 한명이 숨지고 두명이 부상했습니다. 이 공격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Hamas)와 이슬라믹 지하드(Islamic Jihad)의 대변인들은 그 공격은 이른바 '팔레스타인 인들에 대한 침략'에 대한 자연적인 반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자 마모우드(Mahmoud) 팔레스타인 총리는 걸프 지역 순방을 단축하고 귀국했으며,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는 이 공격을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공격에 대한 반응으로 7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의 석방을 연기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국제 중동평화안인 이른바 로드맵(Road Map)을 성사시키기 위해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할 예정이었습니다.

12일의 공격은, 팔레스타인의 대규모 무장단체들이 6월 29일 정전을 선언한 이래 잠잠했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간 폭력사태의 재발이 되고 있습니다.

로쉬 하이인의 자살 폭탄 공격은 7월 7일 텔아비브 부근에서 한 이스라엘 여성이 숨지고 그녀의 집이 파괴된 사건이 벌어진 후 처음 발생한 이스라엘인에 대한 공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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