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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세계 불법 벌목 막기위해 적극 나서 - 2003-07-29


콜린 파월 미국무장관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적인 벌목을 막는데 목적을 둔 미국정부의 새로운 노력을 공식 개시했습니다.

미국정부의 이 계획은 초기에는 콩고와 아마존강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열대 우림지역에 초점을 둘 예정입니다. 미국정부가 시작한 불법적인 벌목금지 운동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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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적인 벌목 금지운동은 약 천 5백만달러 라고 하는 소규모의 기금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부쉬 미국 행정부는 시험적인 이 사업계획이 추진할만한 가치가 있음을 입증할수 있을 만큼의 기금을 국회로부터 승인받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쉬 행정부는 개발도상국가들이 매년 백억달러 내지는 백 50억달러 상당의 세입과 자연환경 파괴 손실을 보는 문제를 타개하도록 돕기위해 환경 보존및 산업단체들로 부터 지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미국무부에서 있었던 이 운동의 출발을 알리는 행사에서 파월 국무 장관은 초기의 계획에는 아프리카와 남미 그리고 동남아시아 국가 들이 불법적인 벌목을 금지하는 자체의 규제조치들을 시행하도록 돕기위해 미국이 경찰력을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국무장관은 이 계획에 또한 값비싼 활엽수인 마호가니 등 도벌꾼들이 도벌 대상으로 삼는 귀한 나무들이 들어선 지역을 그 지역 나라들 스스로 감시할수 있도록 돕기위해 원거리 감지기등 첨단기술의 이전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파월장관은 또 불법 목제품들이 값비싸게 거래되며 부패를 조장하게 됨으로서 개발도상국들의 신생 민주주의가 약화된다며 가까운 예로 라이베리아의 분쟁을 지적하면서 지역분쟁의 자금원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월장관은 라이베리아의 찰스 테일러대통령이 현재 유엔의 제재를 받고 있는 벌목업의 수입금으로 무기를 사들이고 그 지역의 폭력사태를 조장했음을 지적했습니다. 파월장관은 그런 과정에서 라이베리아의 벌목업은 부패 관료들을 위해 열대우림의 고품질 목재를 고갈시키고 라이베리아 국민이 자체 개발에 필요한 자연적인 부의 중요한 원천을 파괴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장관은 또한 라이베리아에서 정전이 합의되고 미국이 지원하는 평화유지군 병력이 라이베리아의 정치적 전환과정을 정착시키게 되면, 부의 원천인 이 목재들은 더욱 절실한 국가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행정부의 불법적인 벌목금지 운동은 미국의 야생물 보호단체인 월드 와일드 라이프 펀드(World Wild Life Fund) 등 주요 자연보존 단체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 습니다. 그러나 그런 단체들 가운데 이곳 워싱턴에 소재한 환경조사기구는 미국정부가 불법으로 남벌한 목재를 수입하고 있는 문제점을 직접 거론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단체는 많은 불법 목재가 싱가포르를 거쳐 미국으로 수송 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최근 미국회 하원에서 승인된 싱가포르와의 새로운 자유무역 협정의 일환으로 양국정부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기동타격반을 구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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