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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중국 지도자들에게 동북아 지역 경제 번영 중요성 강조 - 2003-07-08


노 무현 대통령은 나흘간의 방문 일정중 이틀째를 맞아 동북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동북아지역의 보다 활발한 경제적 협력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계획을 둘러싼 분규해결방안을 중국의 지도자들과 논의하는 가운데 그같이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베이징에서 [우방구오] 전국 인민 대회 상무위원장과 [쩡칭홍] 국가 부주석을 만났으며, 한 중 양국의 경제계 지도자들에게 연설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어 [원자바오] 총리가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이 중국 지도자들과 가진 회담들은 성공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한국지도자들은 지난 1992년 수교이래 교역규모가 8갑절이나 확대됨으로써 440억달라를 기록한 양국간의 날로 증대되는 경제관계에 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그같은 한중간의 경제관계 활성화를 가리켜 눈부시다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노무현 한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은 7일, 북한의 핵계획을 둘러싼 위기 해결을 위해 북한에 다자 회담방식에 응하도록 설득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자신은 외교노력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비핵화를 위해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외교부의 [공추안]대변인은 중국과 한국이 북핵분규 해소를 위해 공동노력을 펴고 있으며 양국 모두 한반도의 비핵화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지도자는 지난 4월, 중국의 주선으로 미국과 북한과의 삼자 회담에 뒤이어 있게 될 후속회담의 일정이나 형식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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