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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등 주변국가 단합으로 북핵문제 대처해야 - LA 타임즈 [미국신문 헤드라인즈 6-23-03] - 2003-06-23


뉴욕 타임즈:

미국에서 근로자 상해 보험료가 10년만의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기업계와 국가 경제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경제 소식을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모든 보험료가 인상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특히 근로자 상해 보험이 문제가 되는 것은 다른 보험들과는 달리 이 보험에는 모든 근로자들을 가입시켜야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과 함께 따라서 보험료를 줄이는 방법은 근로자들을 해고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한 캘리포니아 주 상공회의소 소장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살 빼는 약 제조 업체인 사이토타인 테크놀로지가 과장 광고 혐의로 캘리포니아 주 법원으로부터 천 2백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여파로, 그같은 회사들의 제품들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얘기도 1면에 실었습니다.

이밖에 뉴욕 타임스 신문 1면에는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요르단을 방문해 유럽과 아랍, 그리고 유엔 외교관들과 함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게 평화 회담을 위한 양보를 촉구하는 가운데 가자지구에서 폭력 사태로 4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사망한 소식과 미군이 지난 주 이라크를 탈출하려던 차량 행렬을 공습한 가운데, 미국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사담 후세인의 DNA 징후를 찾고 있다는 얘기가 실렸습니다.

또한 미국의 학교 교사들은 자신들이 가르치는 각 과목에 대해 모두 대학 학위를 가져야 한다는 법이 제정됨에 따라 혼자 여러 과목을 가르치는 시골 학교 교사들로 하여금 다시 대학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다는 소식도 1면에 실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지난 18일 이라크를 탈출하기 위해 시리아 국경 근처를 지나다가 미군의 공습을 받은 차량 행렬 속에 사담 후세인과 그의 아들들을 비롯한 전 이라크 정부의 고위 관리들이 포함돼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음을 미 국방부 관리들이 22일 확인했다는 얘기를 오늘의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희생자들을 대상으로 DNA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아직 사담 후세인이 현장에 있었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인 것으로, 이 기사는 전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와 계약을 맺는 선수들의 약 25퍼센트를 차지하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야구 유망주들이 동물용 근육 강화제 같은 값싼 불법 약물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최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입단 테스트를 앞두고 불법 약물을 투여했다가 숨진 올해 19살의 리노 이르티스 군의 이야기와 함께 현지 취재 기사로 자세히 다뤘습니다.

또한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의 생명공학회사들의 암 치료약 개발에 밝은 전망이 비취지고 있다는 기사, 이라크 시아파 회교 지도자들이 10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미군 점령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고 있다는 얘기가 1면에 실렸습니다.

그리고 테러에 대한 우려 등으로 미국 유학을 꺼리는 사우디 아라비아 왕족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 이 곳 워싱턴에 있는 조지 워싱턴 대학교가 올 가을 학기부터 특별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라는 소식과 아돌프 히틀러 시대에 처음 생산이 시작돼 지금까지 69년동안 무려 2천 1백만대가 판매된 독일 폭스바겐 사의 자동차 비틀의 생산이 올 가을부터 중단될 것이라는 얘기 등을 1면에서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 신문 기고란에는 프레드 히아트 씨의 글이 실렸습니다.

히아트 씨는 이 기고문에서 버마나 북한에서 자행되는 인권 유린 행위에 세계의 관심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아웅산 수지 여사의 구금에 따라 부과된 대 버마 경제 제재 조치는 다른 나라들의 합류가 없으면 최대한의 효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면서, 특히 군사 행동을 통한 문제 해결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번에 다른 해결 방안이 있다는 점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이라크 서부 히트 시 인근에서지난 21일 밤에 발생한 송유관 화재 사진과 함께 현지 지방 당국은 이를 노동자들의 파괴 행위로 간주하고 있는 반면, 현지 미군 지휘관은 아직 원인을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는 얘기를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가 하마스 지도자에 대한 지난 21일의 표적 공격을 치하한 반면,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는 얘기도 1면에 실렸습니다.

또한 윌리암 렌퀘스트 미국 연방 대법원장이 이번 달 은퇴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부쉬 대통령이 후임자로 생각하고 있는 백악관 고문 알프레도 곤잘레스 씨에 대해 우익 보수파들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는 기사도 1면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이 신문은 사설을 통해, 북한 핵 문제를 다루기 위한 베이징 3자 회담이 끝난 지 2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새로운 대화가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북한이 어떤 요구를 하든 미국은 양자간 접촉을 통해 북한 핵 문제를 해소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중국과 한국 등 다른 나라들과 단합해 북한 핵 문제에 대처할 것을 촉구한 이 사설은 특히 중국이 북한에 대한 압력을 늘려야 할 것이라면서, 만일 그같은 외교적 노력이 실패로 끝날 경우, 다음 단계는 국제적 연대를 형성해 북한이 다른 나라들에게 핵 무기를 판매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미국 행정부가 이라크의 안정에 진전이 있다고 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이라크 게리라들이 미군 병사 1명을 살해하고, 원유 송유관을 폭파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은 사건들은 이라크의 무장 단체들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미국의 단속 작전에도 불구하고 더욱 조직화 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는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22일, 주 정부 예산 가운데 8천1백만 달러를 삭감함으로써 텍사스 주립 대학의 연구 활동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됐다는 얘기를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가 22일 각료회의에서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유태인 정착촌을 건설할 수도 있다고 말한 소식과 이라크 주둔 미군이 게릴라 식 공격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는 얘기를 적대적 환경이라는 제목으로 자세히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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