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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고위간부 사살된데 대한 보복 다짐 (영문서비스) - 2003-06-22


팔레스타인 과격 단체,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가 ‘성공적인 작전’이라고 찬양한 기습 작전에서 고위 간부 한 명이 사살된데 대해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이스라엘 관계관들은 하마스의 고위 간부, 압둘라 카와스메가 총에 맞아 숨졌다고 전하면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21일 밤 요르단 강 서안 도시 헤브론에서 그를 체포하려 시도하던 중에 그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측은 이같은 설명을 반박하면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한 사원 근처에서 카와스메를 사살하기에 앞서 그를 체포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의 주요 간부인 압델 아지즈 란티시 씨는 반드시 보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샤론 총리는 22일 각의에서 이번 작전은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해 중요한 것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인용됐습니다. 샤론 총리는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이 무장 단체들의 활동을 제한하는 중대한 행동을 취하지 않을 경우 지명수배된 무장 대원들은 계속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카와스메는 최근 예루살렘의 한 버스에서 자살 폭탄 공격으로 17명이 숨진 사건을 비롯해 하마스가 자행한 연쇄 자살 공격의 주모자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유럽 연합, 러시아, 유엔등 이른바 “중동 평화 중재 4자”의 대표들은 22일 요르단에서 만나, 그들이 성안한 평화 “로드 맵”의 추진 방법을 논의합니다. 이에 앞서 22일 요르단에서의 세계 경제 포럼 회의에 참석하고있는 콜린 파월 미 국무 장관은 폭력이 로드 맵의 추진을 저지하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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