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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분기 생산성 향상은 미국 경제 개선될 좋은 신호' - 그린스팬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장 - 2003-06-07


금년 들어 지난 ¼분기에 미국의 생산성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향상됐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비농장 부문에서 근로자들의 1인당 생산성이 1월에서 3월 사이에 거의 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2%의 생산성증가는 당초 0.3% 예상을 크게 뛰어넘고 있습니다. 그린스팬 의장도 생산성 향상은 미국의 경제가 금년내에 개선될 좋은 신호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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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미국 서비스 부문은 지난 5월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공급경영 연구소는 비제조업 분야의 지수가 지난달 거의 4 포인트 증가해 54.5로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지수도 50을 넘으면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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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주중에 발표된 미국내 두가지 경제지수들은 미국의 둔화된 경제에 어두운 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직자 수당의 신규 신청자 수가 만 6천명이 늘어나 지난 5주동안의 최고 수준인 44만 2천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공장의 생산수주량이 지난 3월부터 4월사이에 거의 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공장 수주의 3% 감소는 거의 1년 반동안에 최대의 하락폭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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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프랑스에 대해 예산적자를 줄일 것을 촉구했으나 프랑스가 금년도에 줄여야 할 적자 폭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유럽연합 재무장관들은 프랑스가 늦어도 2천 4년까지는 유럽 연합의 적자 상한선인 3%내로 예산적자를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네델란드와 덴마크는 독일과 폴투갈이 강경한 예산 긴축 정책을 펴고 있는 상황에서 프랑스에 대해서는 여유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면서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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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는 남미국가로서는 처음으로 6일 미국과의 자유무역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솔대드 알베어 칠레외무장관과 미국의 로버트 조엘릭 무역대표는 마이이매에서 지난 수년간의 협상끝에 지난해 12월에 합의된 자유 무역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 협정으로 미국과 칠레 간에는 상품 교역에서 85%까지의 관세 인하가 이뤄지게 됩니다.

일부 옵서버들은 이 협정은 미주 자유무역 협정으로 불리는 것으로 앞으로 서반구의 34개국가들을 포함시킬 더욱 폭넓은 자유무역권 을 형성하는 제 1보가 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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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방 준비제도이사회의 알란 그랜스팬 의장은 미국의 경제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는 없다고 말하고 미 중앙은행이 성장을 부추기고 디플레이션을 사전에 막기위해 금리를 인하할 뜻을 비쳤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위성을 통해 방송된 주요 민간 은행가들의 모임 에서 연설한 그린스팬의장은 최근의 경제계 상황을 보면 주식시세 상승과 금리인하에 따른 사업비용 절감 그리고 감세정책과 노동 생산성 향상을 포함해 앞으로 수개월 동안 경제가 성장으로 나아갈 소지는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린스팬 의장은 이어 현재 디플레이션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나 이것의 핵심 쟁점도 물가가 떨어지기만 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장시간 계속돼 자산의 가치마저 떨어지는 데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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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앙은행이 유로화 통용지역의12개 회원국들의 경제를 부양 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0.5% 인하해 2% 로 내렸습니다.

유럽 중앙은행의 빌렘 뒤센베르그 총재는 금리인하 배경을 설명하면서 지난 3월의 금리인하 이후 중기간의 물가안정 전망은 밝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뒤센베르그 총재는 유로화 지역의 경제가 지난 4월과 5월에 혼조를 나타냈다고 밝히고 여전히 금년 6개월의 상반기에는 경제상황이 계속 취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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