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과 질병의 퇴치에 관한 유엔의 첫 지역 보고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에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앞길에 거대한 도전이 가로놓여 있다고 지적합니다.
세계 지도자들은 2000년 9월 새 천년 목표에 합의했습니다. 이는, 보건과 빈곤, 교육, 남녀 평등, 그리고 환경을 위한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이 같은 목표들을 달성하는 시기는 2015년으로 돼있습니다.
유엔 보고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빈곤 감소를 가리켜 “인류 역사상 대규모 빈곤의 최대 감소 가운데 하나”라고 부르면서도, 성공의 엇갈린 양상과 잃어버린 기회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중국의 경제 부양이 1억5천만명을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앞길에 있는 도전을 지적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세계인구의 근 15%가 만성적 기아에 허덕이고 있으며, 현재 4천2백만명이 HIV와 에이즈에 감염돼있고, 매년 5십만명의 여성들이 임신중 또는 출산중에 목숨을 잃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새천년 목표를 달성하는데 주된 장애물은, 개발 원조의 감소와 불량한 사회 조건, 그리고 소득의 불평등한 분배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대표인 로버트 잉글랜드씨는, 지역 경제 성장의 적절한 관리가, 새천년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이 우선적으로 중요합니다. 바로 이것이, 진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이 보고서는, 가난한 사람들이 기회의 득을 볼 수 있도록 시장 장려책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조치를 병행함으로써, 성장이 평등을 촉진시킬수 있도록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잉글랜드씨는, 훌륭한 통치가 필수적이라고 말합니다.
“빈곤을 감소시키고, 사회 보장 시책에의 접근을 개선시키며, 질병과 싸우고, 남녀 평등을 개선시키며, 환경을 보호하는데 정부가 우선 순위를 두는 민주적 정치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이 보고서는 이 지역과 경제 협력 개발 기구의 최빈곤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경제 원조의 감소는 수락할 수 없는 것이며 부당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극소수의 나라들이 2015년까지 목표를 달성할 것이며, 많은 나라들이 향후 10년간 변화할 것인데, 그 주된 책임은 개별 국가와 민간 부문, 그리고 민간 사회에 놓여 있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