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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 재배치는 북한 위협에 덜 취약하도록 만들 것' - 울포위츠 - 2003-06-01


미국의 폴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은 주한 미군의 재배치는 남한으로 하여금 북한의 위협에 덜 취약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울포위츠 부장관은 1일 주한 미군과 남한 군 병력이 주한 미군의 재배치와 증강으로 북한에 대한 방위력을 강화시킬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울포위츠 부장관은 판문점 인근의 미 2사단 소속 캠프 그리브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그같이 말했습니다. 울포위츠 부장관은 조 영길 국방 장관을 포함해 한국의 관계관들과 북핵 위기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틀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울포위츠 장관의 이 발언은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자체 핵 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할 것을 촉구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들 두 지도자는 G-8 정상회담을 위해 프랑스로 떠나기에 앞서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 1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그같이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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