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테러리즘과 같은 새로운 안보 위협에 적응할수 있도록 전 세계적으로 미군 배치를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의 폴 울포위츠 부장관은 30일 싱가포르에서 개막된 “아시아 태평양 안보 정상 회의”와는 별도의 모임에서 세계는 현재 종전과는 판이한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울포위츠 부장관은, 미군이 현재 종전과는 극적으로 다른 종류의 능력을 보유하고있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군사력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수있는 방법을 살펴보는 것은 적절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울포위츠 부장관은, 워싱턴 정부가 일본의 오끼나와로부터 미 해병대를 철수시킬것을 고려하고있다는 29일자 로스 앤젤리스 타임스 신문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월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은 또한 아체주 분리주의 반군과 전투를 벌이고있는 인도네시아 정부에 대해 정치적인 해결을 모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아시아 태평양 안보 정상 회의에서 싱가포르의 원로 정치인인 리 콴유 전 총리는 동남 아시아가 극단주의 단체, 제마아 이슬라미아의 요원들을 일부 체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단체로부터의 테러 위협에 계속 직면하고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