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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공포에도 늘어나는 중국-미국 교역량 - 2003-05-21


전염병 사스의 바이러스로 인해 미국과 중국간 사업용 출장 여행이 제한을 받고 있는 가운데서도 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량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서부의 분주한 로스 안젤레스 항구를 들여다 보면 중국이 단연 일본을 제치고 미국의 최고 무역 상대국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지난해 로스안젤레스 항구를 통해 거래된 미국의 대 중국 무역량은 전년도 보다 20% 늘어나 5백 50억달러로 증가한 반면에 일본에 대한 미국의 무역량은 8% 줄었습니다.

로스안젤레스 경제개발업체에서 일하는 잭 카이저씨는 로스안젤레 스 시가 미국에서 가장 분주한 관세지구이자 미국의 대아시아 교역 량을 수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 항구를 통한 교역에서 중국이 일본을 앞지르고 아시아 최고 무역 상대국으로 바뀐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제 분석가 잭 카이저씨는 현재 카나다와 멕시코가 선두 그룹을 차지하는 미국의 무역 상대국들이지만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제3의 무역 상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를 들여다 보면 그러한 변화가 오는 이유를 알수 있다는 것이 카이저씨의 말입니다.

카이저씨는 중국이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제한뒤 정부가 함께 밀어주고 있어서 신발류 같은 저가의 상품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제조업의 주요 기지로 급부상하고 있고 급속히 제조업 분야의 최고를 향해 치닫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해서 일본 경제는 침체속에 계속 허덕이고 있습니다. 경제개발기구의 새로운 무역관련 보고서는 로스 안젤레스 항구에서 전기 기계류가 최대의 수입품이고 그 다음의 수입품이 자동차 종류 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항구를 통한 최고 수출품들로는 전자와 항공기 부품들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로스안젤레스와 롱비취를 잇는 거대한 항구 지역은 홍콩과 싱가포르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분주한 항구가 되고 있습니다.

이 무역 보고서는 중국이 전염병 사스로 고민하는 가운데 미 중간의 무역을 위한 장래에 하나의 어두운 면이 될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경제전문가 잭 카이저씨는 아직까지는 전염병 사스가 단순히 무역에 대한 위협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이저씨는 기업체들이 대단한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많은 업체들이 중국으로 사람들을 출장 보내던 것을 중지하고 대신 전화 상담을 하면서 택배 회사인 유피에스나 페덱스를 통해서 샘플들을 보내거나 받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미국 서부에서 최대의 장난감 수입업체중 하나인 메가토이사의 찰리 우씨는 긴급 우편을 통해 업무를 본다 하더라도 인적인 직접 접촉을 대신할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씨는 미국의 구매업자들이 중국을 직접 가서 여러 곳의 무역 전시회를 보거나 여러 분야의 공급업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수 없기 때문에 문제는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씨는 그러나 현시점에서 자신의 가장 큰 걱정은 사스 전염병이 계속 확산될 경우 공장 근로자들도 전염이 되지 않겠느냐 하는 점이 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에 우씨는 중국정부가 잠정적으로라도 공장들의 문을 닫게할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우씨는 또 제조업의 바쁜 철에 공장에서 잠시 취업하는 중국내 주민들의 이동에 이미 제한이 가해져 중국산 상품에 의존하는 자신의 공장 같은 많은 공장들이 타격을 받을수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일반 대기오염 수준에서도 남성 정자의 질(質)이 저하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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