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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국 국방장관의 군 준비태세 촉구 강력 비난 - 2003-05-10


북한은 한국 국방장관이 북한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군에 준비태세를 강조한데 대해 분개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은 한국 국방장관이 북한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군에 준비태세를 강조한데 대해 분개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 관리들은 10일 노동신문에 실린 성명을 통해 조영길 한국 국방장관이 최근 북한 핵문제를 언급하며 한국군의 완벽한 전투 준비태세를 강조한 데 대해 `역적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이는 남북 관계에 손상을 입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성명은 또 미국이 북한 핵 문제를 거론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조 국방장관은 지난 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군의 여단장급 이상 지휘관과 참모에게 보낸 서한에서 북한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이른바 다양한 도발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군의 위기관리 능력과 대응역량의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국방부 관보에 실린 조 장관의 서신은 또 북한에 대한 감시와 군사 계획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베이징에서 미국과 북한, 중국 3자 회담이 열린 이래 평양의 핵 무기 계획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돼 왔습니다.

한편 노무현 한국 대통령은 한미 정상 회담을 위해 11일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 성명은 또 미국이 북한 핵 문제를 거론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조 국방장관은 지난 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군의 여단장급 이상 지휘관과 참모에게 보낸 서한에서 북한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이른바 다양한 도발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군의 위기관리 능력과 대응역량의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국방부 관보에 실린 조 장관의 서신은 또 북한에 대한 감시와 군사 계획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베이징에서 미국과 북한, 중국 3자 회담이 열린 이래 평양의 핵 무기 계획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돼 왔습니다.

한편 노무현 한국 대통령은 한미 정상 회담을 위해 11일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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