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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가정 살균제 SARS 바이러스 죽이는데 효과  - 세계 보건 기구 발표 - 2003-05-05


세계 보건기구(WHO)는 새로운 연구 결과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 바이러스가 실내온도의 하수나 쓰레기안에서 4일간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WHO의 보고서는 또한 일반 가정 살균제가 이 바이러스를 죽이는데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과학자들이 SARS 바이러스가 문의 손잡이나 탁자 , 혹은 다른 물건의 표면에서 며칠동안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새로운 연구결과는 홍콩의 보건국들이 지난 3월 이래로 새로운 사스 감염사례 수가 줄었다고 보도하면서 발표됐습니다.

폐렴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이 질병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460여명이 사망했으며, 대부분의 사망자들은 중국과 홍콩에서 발생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사스로 인해 9명이 새로 사망하고 160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보건장관은 5일, 이 사망자들이 베이징과 서부 광둥지역, 북부 샨쓰지역, 그리고 티안진의 동부 항구도시에서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내에서는 사스로 인한 사망자수가 현재까지 206명이며, 4천2백80명이 감염됐습니다. 홍콩에서는 3명의 새로운 사스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사망자수가 187명으로 증가했으나, 새로운 감염사례는 단지 8명으로 한 자리수 증가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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