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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북한 다음주 베이징에서 핵문제 논의 (영문 서비스) - 2003-04-16


한국의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과 미국및 중국의 외교 관리들이 다음주 중국 베이징에서 회동할 것이라는 뉴스 보도를 16일 확인했습니다.

북한이 국제 무기사찰 요원들을 축출하고 핵무기용 연료를 만들수 있는 시설들을 재가동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한 이후 미국과 북한 사이에는 공식 회담이 개최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그같은 조치들은 북한이 불법적인 핵무기 계획을 갖고 있다는 지난해 10월의 미국측 발표가 나온 뒤에 취해졌었습니다.

이번 회담의 돌파구는 다른 나라들도 북한 핵문제 회담에 참여해야 한다는 미국측 요구를 수용할 용의가 있음을 수일전에 북한이 시사함으로서 마련됐습니다 종전에는 북한이 미국과의 직접적인 쌍무 회담만을 주장했었습니다.

16일 북한은 다시 어떤 형태의 대화도 받아들일 태세로 있다고 되풀이 강조했습니다. 북한 정부 기관지인 민주조선 신문은 솔직하게 대화에 접근하자고 미국측에 촉구했습니다.지난 며칠동안 북한은 수개월 동안 거의 매일 해오던 반미 발언을 중지했습니다.

한국의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한국이 이번 베이징 회담에 참여 하지 않지만 이 회담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회담이 시작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지금도 일본 중국및 러시아와 함께 참여하는 회담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의 하추히사 다까시마 대변인은 다른 나라 들도 궁극적으로는 이 회담에 참여하도록 허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의 제2단계에서는 북핵 사태에 많은 문제들이 걸려있는 한국과 일본및 다른 나라들도 참여 하게 되도록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다자간 협상을 갖도록한 과감한 접근은 북한을 이 협상에 합류하도록 설득시키기 위해 일본과 미국및 한국이 기울여온 외교적 노력의 커다란 성과라고 믿습니다."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일본 관리의 말을 인용해서 다음주 베이징에서 열릴 회담에는 아마도 일본과 한국 외교관들이 합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역정세 분석가들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미국주도의 연합군에 의해 조기에 패퇴당한 것이 북한으로 하여금 자세를 누그러뜨리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대량파괴무기를 보유하고 테러를 조장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라크와 북한및 이란을 악의 축으로 표현한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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