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일본, 중국에 대해 대북한 압력 촉구 - 2003-04-06


일본은 중국에 대해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분규가 해소될 수 있도록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본의 이같은 촉구는 일본의 가와구치 요리코 외상의 베이징 방문중에 나왔습니다.

가와구치 외상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다자회담을 개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가와구치 외상은 중국의 리 자오씽 외교부장을 만났으며 7일에는 웬 지아바오 총리와도 만날 예정입니다.

북한은 핵문제와 관련해 미국과의 단독회담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북 핵문제와 관련한 회담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지역의 다른 나라들도 참여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6일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북 핵문제 논의 계획을 전쟁의 전조라면서 일축했습니다. 북한 대변인은 미국과 불가침조약이 체결된다해도 전쟁은 피할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의 윤영관 외무장관은 6일 한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북한 핵문제는 유엔의 공식 채널이 아닌 외교통로를 이용해 해소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한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새로 취임한 이래 첫번째 남북 장관급회담이 7일부터 북한에서 열릴 예정으로 돼있으나 남한측은 북한으로부터 아직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