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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동맹군, 개전이래 가장 치열한 야간 폭격전 수행 - 2003-04-01


미.영 동맹군 전폭기들은 바그다드 안팎의 목표물들과 이라크 최정예 공화국수비대 진지들에 대해 더많은 공중 공격을 가했습니다.

1일 새벽에 대규모 공습으로 인해 바그다드가 크게 뒤흔들렸습니다.

31일 밤에 이어 1일 새벽에도, 꾸준한 일련의 공중 공격이 바그다드 남부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열두발이 넘는 미사일들이 31일밤과 1일아침 바그다드를 맹타해 바그다드 소재의 대통령궁 중심 건물에서 일어난 거대한 폭발화염이 목격됐습니다.

현지의 종군기자들은 이번 폭격이 13일전 대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장 치열했던 야간 폭격전의 하나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라크 중부의 한 검문소에서는 이곳을 지키던 미군이정지명령을 거부하고 달아나려던 자동차에 총격을 가해 민간인 한명이 숨졌습니다.

또한 이보다 앞서 나자르시 근처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 해 연합군은 정지명령을 어기고 달아나던 차량에 총격을 가해 7명의 이라크인 부녀자들과 어린이들이 숨졌습니다.

미군 관계관들은 이 차량이 정지명령을 어기고 달아났기 때문에 총격을 받은 것이라면서 이 총격사건을 조사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타르에 소재한 연합군 사령부의 최고 언론 담당관인 제임스 윌킨슨 씨는 이 총격사건을 가리켜 슬픈 비극이라고 표현하고 그러나 이것은 연합군을 공격하기위해 군인들을 민간인으로 변장시킨 이라크측의 전술 때문이라고 비난했습 니다.

언론담당관 윌킨슨씨는 이런 사건은 연합군측이 취하고 있는 새로운 안전대책의 부산물이자 이라크 정권이 취하고 있는 테러 전술에 따라 생기는 결과라고 지적했습니 다.

지난달 29일에는 같은 지역에서 민간인 복장을 한 이라크군 장교 한명이 폭탄을 터뜨려 4명의 미군병사들이 사망했습 니다.

이라크의 나지 사브리 외무장관은 폭격당한 바그다드의 정부 청사에서 기자들에게 연설하는 가운데 5천명이 넘는 같은 아랍인들이 연합군에 대항해서 이라크인들과 함께 싸우기위해 이라크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사브리 외무장관은 이어 이라크군에 항복하지 않는 미군과 영국군은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어서 이라크 사막은 거대한 묘지로 변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라크 외무장관의 이러한 위협에 일부 응답 발언으로 연합군의 작전 부국장으로 있는 빈센트 부룩스 준장은 바그다드에서 요르단과 시리아로 이어지는 이라크 서부지역 도로상에서 연합군 특수군 병력이 통행자들을 검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룩스 준장은 서부 지역에서는 그곳을 통과하는 그 어떤 사람에 대해서도 행동과 이동의 자유를 주지않고 있다면서 일단 정지시키고 신분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룩스 준장은 연합군의 특수 작전군은 이라크 서부에서 10대의 탱크를 포함해 두개의 이라크군 호송대를 파괴했다 고 덧붙였습니다.

연합군은 또 서부지역에서 공항에 있던 이라크군 항공기 여러대를 파괴했습니다. 한편 바그다드 남쪽으로 육박하고 있는 미군은 이라크군과 계속 전투를 벌이고 있으며 미군에 항전하는 일부는 이라크 의 정예 부대인 공화 수비대 소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 다.

이와 때를 같이해서 영국군도 남부의 바스라시에서 저항이 거센 진지들을 제압하기위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영국군은 방송등 대중매체들을 이용해 식량부족과 약 2주 동안의 전투속에서 충격을 받은 이라크 민간인들을 안심시 키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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