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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훗세인 몰락 확신하기 전에는 이라크 국민 봉기 안해' - 블레어 영국 총리 - 2003-03-28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는 이라크 전쟁이 곤란하고 어려움 순간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유엔이 곧 이라크 국민들을 위한 대규모 식량 지원을 승인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을 마치고 난 후 미국 뉴욕에서 그와같이 말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영국 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라크 전쟁이 첫 한 주동안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라크 지도자 사담 후세인을 물리치고 이라크 국민들의 신임을 얻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사담 후세인의 생사 여부가 불투명하고 후세인의 보안 기관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 한, 이라크 국민들이 봉기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보안군이 집을 빼앗고 가족을 끌고 가서 처형하는 상황과 수 십만명의 정치범들 가운데 대다수가 후세인의 압제하에서 살해당한 그런 상황에 익숙한 보통 사람들은 후세인이 제거될 것임을 확신하기 전까지는 절대 봉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블레어 총리는 아직도 많은 영국 국민들이 자신의 이라크 전쟁 참여 이유에 대해 회의적임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사담 후세인을 타도하고 이라크를 무장해제하는 이번 전쟁의 목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보상의 새로운 위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9.11테러공격에 따른 대규모 참사로 전체 사회의 심리상태가 변화한 미국에서는 어느 정도 위협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그러나, 그같은 안보상의 위협은 실제적인 것이라면서, 대량 살상 무기를 가진 전제적인 불량 국가들과 테러단체들 사이의 연관도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담을 마치고 난 후, 이라크 국민들의 60퍼센트 이상에게 식량을 지원했던 식량을 위한 석유 프로그램의 재개를 위한 새로운 유엔 결의안이 하루 안에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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