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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군, 모래바람과  싸우고 있다'- LA TIMES [미국 신문 헤들라인즈  3-26-03] - 2003-03-26


전체 주요 기사

뉴욕 타임즈지와 워싱턴 포스트, 유에스 에이 투데이 그리고 로스안젤레스 타임즈등 미국 유수의 신문들은 모두 이라크전쟁이 이 나라 수도 바그다드 에서 일대 격전을 앞두고 있음을 중점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지는 육상 전투의 초점은 당분간 남부로 옮겨지고 있다고 보도했고 워싱턴 포스트지 만은 미국이 바그다드에 대한 대공세를 준비하고 있지만 사막의 모래바람 때문에 미군의 바그다드 진격은 늦춰 지고 치열한 전투는 남부지역의 게릴라전 소탕전으로 초점이 바뀌어 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로스 안젤레스 타임즈지는 지난주 쿠웨이트에서 수류탄 공격으로 동료 군인에 의해서 사망한 미군 병사의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즈

수도 바그 다드 남부지역에서 이라크군의 저항이 강한데다 심한 모래 바람으로 인해 미군은 바그다드 진격을 잠시 늦추고 남부지역에 역점을 둠으로서 육상전투가 남부에 치우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그다드는 텅 빈 지역처럼 조용해 폭풍전야를 예고하는 분위기이며 미군 병사들은 모래바람과 흙탕이 섞인 비를 견디어내고 있다는 내용도 아울러 전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이라크 전황에 관해서는 이라크측이 일부 미군 포로들을 살해한 것 으로 보인다고 미군관계자들이 밝힌 내용 그리고 지난 6일간의 치열했던 전투에서 수백명의 이라크인들이 사망했고 지상전의 직접 교전으로 인한 미군의 사망은 없는 것으로 뉴욕 타임즈지는 전하고 있습니다.

국내 뉴스 로는 국민여론이 인명손실과 전쟁비용등에 쏠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뉴스를 실었습니다.

워싱톤 포스트

미군이 바그다드 진격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 나라 제2의 도시 바스라항구에서 영국군이 이 도시를 점령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는 뉴스와 미국의 부쉬 대통령과 럼스펠드 국방 장관이 미군 병력등 전력 준비가 미비하다는 일부의 비판을 일축한 발언이 실렸습니다.

바그다드 일원에 불어닥친 모래바람을 놓고 이라크인들은 미국 침략자들을 막으려는 전례없는 신의 가호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이라크 보통민들의 말들을 이 신문은 인용해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내 뉴스로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서는 이곳 출신의 열 아홉살된 여자 병사가 이라크 참전중에 실종돼, 이 병사의 무사귀환을 비는 고장의 기도회가 있었다는 것과 미국회 상원이 부쉬 대통령의 예산안에서 감세액 을 크게 삭감해 통과시킴에 따라 공화당은 전비조달에 문제가 생기지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로스 앤젤리스 타임스

군대가 모래바람과 싸우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이라크에서는 후세인의 이라크 군 병력 수백명이 살해됐고 남부에서는 영국군이 바스라 항구도시를 장악하기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바스라에서 벌어지는 충돌로 인해 이라크내 연합군에 대한 보급품 공급이 지장을 받고 있다는 뉴스와 이라크 북부의 쿠르트족 지역에는 이라크 군이 군의 징집을 위해서 도착했고 이곳의 쿠르트족 주민들은 연합군이 작전을 취해주기를 원하고 있다는 뉴스를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연합군, 바그다드 주변으로 몰리다’라는 제목으로 연합군이 바그다드로 접근하고 있으나 이들은 적 보다는 날씨와 싸우면서 앞으로의 대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라크 전황 종합 보도를 장문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또 남부 바스라시에서 주민들이 사담 후세인 치하에 항거하는 폭동움직임이 있다면서 바스라를 장악하려는 영국군이 이들을 더욱 독려하고 이들을 이용할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휴스톤 크로니클

미군이 바그다드에서 싸움을 벌이게 됐다고 보도하면서 럼스펠드 미국방장관이 이번 전쟁은 수일내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발언을 관련 뉴스로 실었습니다.

그리고 이라크 현지로 파병되는 자녀들을 떠나 보내며 성조기를 휘두르면서 눈물을 보이고 있는 부모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도했습니다

한반도 관련 소식

월 스트릿 저널지에 이라크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남한에서는 한미 군사 합동훈련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북한은 형식적으로 찬성의 도장을 찍는 국회인 최고 인민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하고 북한이 정례적으로 열렸던 휴전 회담도 철회해왔음을 상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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