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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라크 다음 공격대상 북한설 일축 - 2003-03-24


한국의 청와대 대변인은 이라크 전쟁 이후 미국의 다음 군사행동의 목표가 북한이 될 것이라는 추측을 가리켜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은 미국이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북한의 핵문제는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송경희 대변인은 북한과의 전쟁에 대한 추측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그동안 북한과 한국내 일부 단체들은 미국이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있다며 거듭 미국을 비난해 왔습니다.

지난 주, 유엔 의 모리스 스트롱 특사는 평양을 방문한 후, 북한 관계관들 사이에서 안보에 대한 큰 우려감을 느꼈다고 말하며, 그 어느쪽도 잘못된 행동을 취해서는 않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반도의 긴장은 지난 며칠 동안 북한이 이라크 전쟁에 따른 남한 군의 경계 태세가 높아졌다고 비난하면서 고조됐습니다.

남한은 이를 부인했으나, 북한측은 26일부터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한 경제 협력 을 위한 실무협의회와 해운 협력 실무접촉을 중단하고, 다음달 열릴 예정인 남북 장관급 회담 개최도 취소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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