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이라크가 유엔의 무장해제 결의를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기 위해 오늘 5일,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서 발언합니다.
파월 국무장관은, 항공 감시 사진들과 이라크 관리들이 무기 사찰단이 도착하기 전에 금지된 무기 물질을 이동시키고 의심되는 장소를 청소할 것을 계획하는 대화를 도청한 녹음 테이프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파월 국무 장관의 발언에 뒤이어 다른 안보리 이사국들의 발언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들 가운데 일부는 사찰단에게 시간이 더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유엔주재 이라크 대사도 발언을 하도록 초청받을 것입니다.
이라크는 유엔 사찰단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